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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이 필요한 그 주사기, 한국서 월 1000만개 생산한다…‘박영선-삼성 성과’

최종수정 2021.01.24 15:18 기사입력 2021.01.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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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SNS서 “美 부족한 특수 주사기, 한국서 월 천만개 생산”
풍림파마텍, 중기부·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으로 생산량 2.5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 백신 접종용 저용량 특수 주사기 사용을 승인한 가운데 해당 주사기의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현지시간 23일 CNN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들은 보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이 승인한 저용량 특수 주사기를 사용할 경우 1병당 5회분 접종이 정량인 화이자 백신의 1회분 추가 사용이 가능해 백신 공급을 늘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승인과 별개로 미국 내 주사기 업체들이 특수 주사기 생산은 당초 계획에 없어 당장 물량을 늘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물량 확보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100일 이내에 1억명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행정부가 화이자 백신 추가분을 쥐어 짜내려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관련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특수 주사기를) 한국이 가지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12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이 한국의 주사제조 중소기업 풍림파마텍과 접촉, 스마트공장을 만들어 올 2월 부터 저용량 특수 주사기를 월 천만개 생산한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2020년도 중소기업 수출 동향 및 특징' 브리핑을 하며 코로나19 백신 주사기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2020년도 중소기업 수출 동향 및 특징' 브리핑을 하며 코로나19 백신 주사기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박 전 장관이 지난 19일 마지막 브리핑 당시 소개한 풍림파마텍의 저용량 특수 주사기 대량 생산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이룬 성과다.


특히 삼성전자가 금형사출 기술을 지원해 풍림파마텍은 지난 연말 연휴기간 중 단 나흘 만에 시제품 금형제작과 생산을 완료했다. 월 400만 개 주사기를 생산하던 제조라인은 현재 월 1000만 개 이상 생산이 가능한 대량 양산체계로 탈바꿈했다.


풍림파마텍은 앞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백신주사기와 주사침에 대한 국내 사용 허가를 승인받았다. 국내 기술특허, 디자인 특허 출원과 함께 미국, 유럽 등 국제특허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번 사례를 토대로 제약 의료기기분야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7개 주사기업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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