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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튼 ‘5타 차 선두 질주’…매킬로이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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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둘째날 13개 홀 5언더파, 매킬로이 14개 홀 1오버파, '넘버 3' 토머스는 공동 48위

타이렐 해튼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둘째날 8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아부다비(UAE)=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렐 해튼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둘째날 8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아부다비(UAE)=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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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9위 타이렐 해튼(잉글랜드)의 순항이다.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장(파72ㆍ7583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특급매치 ‘롤렉스시리즈 1차전’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둘째날 13개 홀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2언더파)을 점령했다. ‘넘버 6’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공동 2위(7언더파),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등 무려 10명이 공동 6위(6언더파)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해튼은 1타 차 2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었다. 2번홀(파5) 이글 뒤 3번홀(파4)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뒤 7~10번홀 4연속버디의 신바람을 냈다. 13번홀(파4)을 마친 뒤 일몰로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5타 차 선두를 질주하며 지난해 10월 BMW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유러피언투어 통산 6승째의 호기다. "퍼팅이 괜찮았다"며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좋은 위치"라고 환호했다.


재즈 제인와타난넌드(태국)가 3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반면 전날 선두였던 매킬로이는 14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까먹었다. ‘유럽의 강자’ 플릿우드가 5언더파를 작성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디펜딩챔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14개 홀에서 이븐파에 그쳐 공동 24위(3언더파)로 주춤했다. ‘넘버 3’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공동 48위(1언더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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