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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설 돌던 마윈, 석달만에 모습 드러내

최종수정 2021.01.20 15:14 기사입력 2021.01.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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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의 창업자 마윈 전 회장이 석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윈은 지난해 10월 중국 금융 당국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자취를 감춰 그의 행방을 둘러싸고 온갖 추측이 제기돼왔다.


20일 현지 언론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마윈은 이날 100여명의 교사들을 상대로 한 비대면 행사에서 화상연설을 했다. 마윈재단이 매년 여는 이 행사는 농촌에서 활동 중인 교사를 위한 시상하는 자리다.

마윈은 연설에서 "요즘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생각했다"면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교육과 자선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행사는 2015년부터 하이난성 싼야시에서 열렸는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마윈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모든 교사를 싼야로 초대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윈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0월 23일 상하이에서 열린 '와이탄금융서밋' 연설 이후 석달만이다. 그는 당시 중국 고위 당국자들 앞에서 "세상에 위험이 없는 혁신은 없다"며 중국의 금융 감독을 비판했다가 자취를 감췄다.


마윈은 이후 자신이 직접 제작한 사업 경연 프로그램 '아프리카 기업 영웅'의 결승 녹화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해당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했지만 이후 프로그램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마윈의 사진이 삭제됐고 홍보 영상에도 언급되지 않았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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