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박종철 열사의 고귀한 삶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스물셋의 청년 박종철이 영원한 별이 된 지 34주기가 되었다"며 "독재시대에 영합하는 나약함을 거부했던 열사의 고귀한 삶을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평생 아들을 대신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셨고, 사회의 약자들을 보살피셨던 박정기 아버님의 뜻을 따르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대 언어학과 3학년으로 학생회장 직분을 맡았던 박종철은 1987년 1월14일 자정께 하숙집에서 치안본부 대공분실 수사관 6명에게 연행돼 물고문을 받다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라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거짓말을 늘어놓아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
1997년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 박종철 추모비와 흉상이 건립됐다. 앞서 1989년 박종철과 함께 학생운동을 했던 동아리 선후배들은 '박종철출판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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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2001년 2월 박종철 열사에게 명예 졸업장 및 학사학위증을 수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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