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 본경선 '100% 여론조사' 고심…安 의식?
18일부터 후보 접수 시작…28일 예비경선 진출자 발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민의힘이 재보궐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본경선을 100% 여론조사로 치르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정진석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오후 2차 공관위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예비경선과 본경선룰을 바꾸는 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예비경선에서 일반시민 여론조사 100%, 본경선에서 일반시민 여론조사 80%·당원투표 20%를 반영하는 경선룰을 만들어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한 바 있다.
공관위에서는 반대로 예비경선에서 당원들의 의중을 반영하되, 본경선에서는 100% 일반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검토 배경에 대해 정 위원장은 "경준위 때와 정국 상황이 좀 달라졌다"며 "정무적으로 폭넓게 고려해야 할 요인이 발생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외부 인사들의 경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경준위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여성과 정치신인, 장애인, 청년 등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확정했다. 다만 가산점 범위와 비율은 정하지 않았다.
공관위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경선을 공고하고, 18일부터 21일까지 후보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22일부터 27일까지 시민검증특별위원회의 후보자 도덕성 검증 등 서류 심사 후 28일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시민검증특별위원회는 정점식 의원이 검증위원장을 맡고, 위원으로는 윤기찬·권오현 변호사, 임헌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공동대표, 박보경 프리랜서 아나운서, 강민지 회계사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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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는 "경선 과정에서 당 내 화합을 이루기 위해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의 중립 의무를 명시하는 공관위 지침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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