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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유급휴직 전환한 항공업계…6개월 숨통

최종수정 2021.01.05 11:00 기사입력 2021.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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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까지 한시름 놓은 항공사들…사업량 회복 관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막혔던 인천-우한 하늘길이 8개월 만에 다시 재개된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발 알림판에 중국 우한행 여객기 출발이 표시되고 있다./영종도=강진형 기자aymsdre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막혔던 인천-우한 하늘길이 8개월 만에 다시 재개된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발 알림판에 중국 우한행 여객기 출발이 표시되고 있다./영종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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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새해가 시작되면서 국적항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유급휴업ㆍ휴직 체제로 다시 전환했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국적항공사는 지난 1일부터 다시 180일 간의 유급휴업ㆍ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대상이 됐다. 에어부산도 이달 중순께 유급휴직 재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업계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이 대거 운항 중단되면서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한 바 있다. 사업 수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휴업수당의 75%를 보전해주는 고용유지지원금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총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국적항공사의 적자 폭 축소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 예컨대 대한항공은 지난해 2분기 항공화물 사업 호조 등으로 1102억원의 깜짝 흑자를 낸 바 있는데, 그 근저엔 휴업ㆍ휴가 소진에 따른 인건비 절감(약 5000억원) 등이 있었다는 게 중론이다. 지난해 각 항공사들은 3월 중순께 이를 신청, 60일(2개월) 간의 연장을 거쳐 지급 기간이 종료되자 지난 11~12월 무급휴직 전환 및 휴가 소진 등으로 대응해 왔다. 1년을 단위로 운용되는 제도 특성을 감안, 각 항공사는 지난해 말 다시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신청했다.


다만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한이 180일인 만큼 하반기엔 다시 무급휴직 전환 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간이 전년처럼 한시 연장된다고 해도 하반기 무급휴직 전환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됐고, 업황이 조금씩이나마 회복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무급휴직 시행시점을 미루는 것이 과제"라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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