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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주식 거래 200兆…테슬라 3兆 담았다

최종수정 2021.01.04 11:23 기사입력 2021.01.04 11:23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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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을 사고 판 금액이 200조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5배나 급증한 수치다. 매수 금액에서 매도 금액을 뺀 순매수 금액만 21조5000억원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글로벌 증시가 출렁이자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려 글로벌 주식을 적극 매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결제액(매수+매도액)은 총 1983억2200만달러(약 215조77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한 해 해외주식 결제액(409억8539만달러, 44조5900억원) 대비 383.9% 늘어난 규모다.

2011년 31억달러에 그쳤던 해외주식 결제액은 2015년(139억달러) 100억달러를 처음으로 넘겼다. 이어 2016년엔 126억달러로 조금 주춤했지만 2017년 227억달러, 2018년 325억달러, 2019년 409억달러 등 3년 연속 100억달러 가량씩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작년엔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증시의 급락으로 저점 매수 기회를 노린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대거 진입하면서 결제액이 2000억달러에 육박했다.


순매수액은 197억3400만달러(21조4700억원)로 전년(25억1100만달러, 2조7300억원)과 비교해 685.9%나 급증했다. 지난해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한 금액(47조490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외주식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집중한 곳은 미국이다. 전체 순매수액의 90%에 해당하는 177억6700만달러어치(19조3300억원)를 사들였다. 이어 중국(11억2200만달러), 홍콩(8억800만달러), 일본(1억6200만달러) 순이었다. 반면 유로시장에서는 6443만달러어치를 순매도했다.


순매수 상위 50개 종목 중 82%(41개)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일 정도로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일본(5개), 홍콩(3개), 중국(1개) 등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로 30억100만달러어치(3조2600억원)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의 순매수 3위 종목인 현대차(2조5900억원) 보다도 많은 투자 금액이다. 다음은 애플(18억9900만달러, 2억600원), 아마존(8억3300만달러, 9000억원), 엔디비아(6억4700만달러, 7000억원) 등의 순으로 사들였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폭락했던 미국 증시가 반등하자 국내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증시가 전 세계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 남짓에 불과한 만큼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것이 더 큰 이익을 찾을 기회로 여기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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