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들 '승진 시즌' 마감...승진 눈 앞에 둔 탈락자들 상실감 커...인사 뒷말들 무성

웃는 자 뒤에 우는 자 있다?...서울시 자치구 승진 뒷말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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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웃고 우는 인생사...’


유행가 가사 중 한 대목다.

사람 사는 것 웃을 때 있고, 울 때도 있는 것은 당연하다.


요즘 인사 시즌을 맞아 승진에 성공한 사람들은 얼굴에 웃음을 띄겠지만, 예상을 뒤엎고 승진 문턱에서 탈락한 사람들은 눈물을 삼키는 고통을 겪게 된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공무원들의 연말 승진 인사를 앞두고 이런 현상이 눈에 띄어 안타깝게 한다.


이들 중 5· 4급 승진에 탈락한 사람들은 연가를 내고 잠적하는 경우도 있어 더욱 안타깝게 한다.


그만큼 상처가 크다는 증거다.


승진을 눈앞에 선 예상자가 탈락했을 경우 더욱 상처가 클 수 있다.


특히 자치구들 경우 승진 명단이 발표되면서 갑작스럽게 예상하지 못한 사람이 끼어들어간 경우도 종종 있다.


한 자치구에서는 A 과장이 미끌어지고 B 과장이 승진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다들 A과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B씨가 승진 티켓을 거뭐져 이상한 추측들(?)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또 다른 자치구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은 C과장이 4급 승진에 성공해 많은 경쟁자들에게 한숨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비록 이번 뿐 아니다. 승진 때마다 나오는 비일비재한 현상이지만 당사자들로서는 ‘피눈물’ 삼키게 하는 것이어 안타까움을 더 한다.


5급 승진에서도 마찬가지.


1년간 열심히 한 D팀장은 승진에서 탈락, 아파 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인사권자인 구청장들은 표정은 담담하기만 하다.


인사때마다 승진이 발표되면서 구청장들도 괴롭다고 토로하고 있지만 당사자들만 하겠는가?


조직을 이끌어가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인사이지만 이래저래 인사 때문에 말들도 많은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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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승진때만되면 희비 쌍곡선이 그려지지만 탈락한 당사자들로서는 너무 아픈 시즌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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