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출장소는 있어도…진정한 여당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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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2020년 대한민국에 대통령은 없었다”며 “망나니 칼잡이를 내세워 법치를 파괴하고 하명정치로 의회민주주의를 파탄 낸 권력자는 있었어도 정의와 공정, 법치와 민주주의를 수호할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에 여당도 없었다”며 “청와대의 출장소로, 행정부의 하수인으로 입법 독재와 헌정 파괴에 앞장섰던 정치 모리배집단은 있었어도 국정운영을 책임지고 민생을 돌보는 진정한 여당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경제엔 희망과 비전이 없었다”며 “앞뒤 가리지 않는 최악의 현금살포 포퓰리즘, 언 발에 오줌누기식 땜질 처방은 있었어도 어려운 분들에게 제대로 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드리고 시장의 역동성을 이끌어내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대통령이 특정 세력의 수장으로 전락하고 여당이 민주주의와 법치 파괴에 골몰하는 사이 대한민국엔 갈등과 분열, 절망과 분노만 남았다”며 “이 모든 것이 문재인 정권 3년 반 더 구체적으로는 올해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이후 8개월 동안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비극”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무도한 권력은 오래갈 수 없다. 지금은 역사를 거슬러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제자리를 찾는 사필귀정의 시대는 반드시 열릴 것”이라며 “그 위대한 국민 한분 한분이 손을 맞잡아 2021년에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최악의 나라가 아닌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변화와 혁신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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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가만히 있어도 내일의 아침 해는 뜨지만 노력과 희생 없이 진실된 역사의 아침은 밝아오지 않는다. 민주주의 회복과 법치 수로를 위해 제 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부패와 위선이 단죄 받는 정의와 공정의 대한민국을 위해 제 눈물이 필요하다면 그것 또한 마다하지 않겠다. 민주와 법치 그리고 미래로 가기 위한 첫 길이 가시밭길이라면 결코 마다하지 않고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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