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주도로 매출·영업이익 상승세 지속 전망
LG, 생활가전 판매 증가 이어져 전기차 호재도

삼성·LG전자, 나란히 4분기 '好실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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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삼성, 노조에 "직접 대화하자" 공식 제안…사후조정 결렬에 '유감' 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전자회사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장에서는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에도 반도체와 가전,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 판매를 확대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주인 내년 1월8일 전후로 올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추정하는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61조9488억원, 영업이익 9조8004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3.5%, 영업이익은 37.0% 증가한 수준이다.

4분기 실적 역시 반도체가 주도했다. 4분기 디바이스솔루션(DS)사업의 예상 매출은 1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들어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큰 하락 없이 유지되고 시스템반도체 매출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ITㆍ모바일(IM)사업부는 지난해와 비슷한 2조5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은 판매 감소에도 판매 전략 다양화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생활가전(CE)사업부도 TV와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제품 판매가 견조해 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생활가전 판매 증가 기대감 커져

LG전자도 4분기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7조8603억원, 영업이익 619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2%, 영업이익은 508.0% 증가한 뛰어난 실적이다.


LG전자의 경우 생활가전 판매 증가가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특히 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등 스팀 가전이 크게 인기를 얻었다. 이에 따라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부가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해 세계 생활가전시장 1위를 기록할 것으로 회사 내ㆍ외부에서는 보고 있다. TV사업부 역시 주력인 OLED TV 판매 호조로 지난해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대한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실적 성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내년에 메모리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3년 만에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가 크다. 4분기 들어 메모리반도체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현물 가격이 오르고 있는 데다 내년에도 비대면(언택트) 확대로 전자기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반도체사업 이익 개선을 바라보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백신 접종을 통한 코로나19 극복과 세계 교역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메모리반도체 사이클도 상승기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에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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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전장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LG전자는 최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전기차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마그나와 협력해 전기차 부품 경쟁력을 확대하고 애플과 같은 대형 고객을 확보해 전장사업을 크게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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