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만5000명 거주…사상자 더 늘어날 듯

29일(현지시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크로아티아 중부 도시 페트리냐에서 군인과 구조대가 파손된 건물 잔해 속을 수색 중이다.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사상자는 현재까지 사망자 7명 부상자 26명이며 관계자들은 수많은 이들이 여전히 행방불명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전날에도 5.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크로아티아 중부 도시 페트리냐에서 군인과 구조대가 파손된 건물 잔해 속을 수색 중이다.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사상자는 현재까지 사망자 7명 부상자 26명이며 관계자들은 수많은 이들이 여전히 행방불명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전날에도 5.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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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크로아티아 중부 페트리냐에서 29일(현지시간) 오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후 12시20분 경 크로아티아 페트리냐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남동쪽으로 46㎞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26명은 부상을 입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페트리냐에는 2만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건물의 벽과 지붕이 무너지며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진 발생 이후 여전히 행방불명인 이들이 많아 사상자 수는 이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는 소방대와 구조대가 투입돼 무너진 건물 내부를 수색하는 등 생존자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진 발생 직후 페트리냐를 방문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구조 작업을 돕기 위해 군 부대까지 동원했다"면서 "사상자 수가 최대한 적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전날 페트리냐 인근에서 5.2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일어난 것이다. 지금도 이 지역에서는 규모 3.0 수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자그레브 근처에서 5.3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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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접 국가인 슬로베니아는 두 국가의 국경 지역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해당 원자력발전소는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가 공동 소유하고 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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