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20일 오전 광주 북구 오룡동 정부광주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목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월20일 오전 광주 북구 오룡동 정부광주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목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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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정부·여당을 향해 "조금이라도 비판적인 의견이 제시되면 K-방역을 험담하지 말라며 여권 인사들과 열성 추종자들이 우격다짐으로 입을 다물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화자찬이 아니라 냉정한 겸손으로 코로나 대응 점검해야 터널 끝에서 K-방역을 자랑할 수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 의원은 "과학이어야 할 질병 대응을 정치화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며 "돌이켜보면, 코로나 대응에 있어 조용한 다수가 가장 불안했던 것은 세계 최고라며 K-방역을 자화자찬하는 정부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백신이 개발돼 널리 퍼져야 상황이 종료될 테니 장기전이 확실한데, 저 말(K-방역)을 방어하느라 솔직하지 못하고 무리하고 있다"며 "(그러나) 어느 국가가 진정한 승자인지는 상황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방역 성공 사례로 꼽히는 대만의 상황과 비교하며 "(우리 정부는) 공개되는 정보의 양과 질이 협소하고 자문그룹을 폐쇄적으로 운영해왔다"며 "지금 백신 개발로 긴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아직 멀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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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널리 수용해 우리가 무엇을 고쳐야 할지 고심해야 한다"며 "힘들었던 한 해를 보내는 지금, 냉정한 겸손으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반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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