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 테레호트 연방교도소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미국 인디애나주 테레호트 연방교도소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미국 연방교도국(BOP)이 '직원 우선 접종' 방침을 바꿔 수형자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BOP는 "일부 고위험군 수형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스틴 롱 BOP 대변인은 "현재 국내 몇몇 연방교도소의 고위험군 수형자들이 접종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이같은 내용의 입장을 내놨다.

이는 '수형자 차별' 논란을 가져온 BOP의 기존 입장과 달라진 내용이다. 지난달 AP통신이 입수한 교도소 내부 문건엔 '확보한 백신 물량은 교도소 직원들에게 우선 제공한다'는 방침이 상세히 적혀있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수형자가 직원들보다 훨씬 많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교도소 구조 상 수형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워 감염에 더 취약하기 때문이다.


다만 롱 대변인은 어느 교도소에서 얼마나 많은 수형자가 백신을 접종 받았는지, 그리고 접종 대상자인 '고위험군'의 기준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AD

한편 BOP는 미 전역 연방교도소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잠재우기 위해 수개월 째 고군분투 중이다. 미 연방 통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연방교도소 수형자 5929명과 직원 1620명의 코로나19 검사 양성 결과를 확인했다. 올해 3월 이후 코로나19로 사망한 연방교도소 수형자는 총 171명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