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목사 일가족·신도 등 코로나19 확진자 7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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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고흥군이 행정력을 동원해 차단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틀 사이 코로나19 환자가 7명 발생해 지역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23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0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역 감염이 2명에 머무르고 있었으나 22일 모 교회 목사와 자녀 등 일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남 520∼524번으로 분류됐으며 강진의료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고흥군은 이 목사가 예배를 본 교회 신자와 마을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여 이날 새벽 마을 주민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한꺼번에 7명이 확진되면서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이들은 아직 분류 번호가 부여되지 않았다.


교회 목사는 지난 17일부터 감기 증상을 보였으며 순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 부부와 최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은 이날 오전부터 목사의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2곳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24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착수했으며 교회는 방역 소독을 마쳤다.


방역 당국은 학교와 마을 등 4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진단 검사를 벌이고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39개교는 24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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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교회와 학교, 마을 등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매우 커 선제적으로 진단검사와 방역을 병행하고 있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이 들면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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