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경제정책]올해 성장률 -1.1% 전망…코로나19로 22년 만에 역성장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부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1%로 전망했다. 한국 경제가 역성장을 겪은 것은 1980년(-1.6%), 1998년(-5.1%) 단 두 차례다.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확정되면 외환위기 충격 이후 2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한 해가 된다.
정부가 17일 발표한 '2021년도 경제정책방향'에는 이 같은 내용의 경제전망도 담겼다.
정부는 올해는 미증유의 글로벌 팬데믹에 따른 극심한 대내외 경제활동 위축 영향 등으로 -1.1% 성장을 예상했다.
수출은 최근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반복되면서 민간소비가 위축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확장적 거시정책 등 정부의 과감한 정책대응을 통해 경기충격을 완충하면서 주요국 대비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본예산 512조3000억원에 더해 4차례에 걸쳐 67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확장 재정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본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조기집행하고, 추경 예산도 국회 통과 즉시 신속 집행했다.
또 재정지출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성장을 제고하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분배 개선에 기여했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확장 재정은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경기 충격 완충 및 취약계층에 대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은 선진국과 비슷한 움직임"…전 세계 2억320...
이어 "내년에도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 등을 감안, 확장 재정을 통해 우리 경제의 반등과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을 견인할 필요가 있다"며 "일자리 예산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하고, 선도형 국가로의 발전전략인 한국판 뉴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