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장관, 가족들과 성탄맞을 것"…트럼프, 결국 법무 교체(상보)
윌리엄 바 법무장관, 성탄절 이전 물러나
대선관련 대규모 부정선거 없다고 밝혔다 미운털 박혀
바이든 아들 수사 착수에도 불구하고 보고 누락해 비판 받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윌리엄 바 미국 법무부 장관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바 장관과 백악관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면서 "바 장관은 가족과 성탄절을 보내기 위해 법무부 장관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프 로젠 법무부 부장관이 법무부 장관 대행 역할을 막게 될 것이며, 존경받는 리처드 도노휴가 법무부 부장관 대행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내각에서도 가장 충성도가 높은 인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사이가 급격히 악화됐다. 지난달 3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바 장관이 대규모 부정선거를 입증할 의혹은 없었다고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는데, 이는 대규모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더 나아가 대선에 승리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아들 헌터 바이든 대한 연방 검사들의 수사가 대선 중에 이미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고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 아들에 대한 수사가 착수한 사실을 언급하며 "왜 바 장관은 선거전에 헌터 바이든에 대한 진실을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았느냐"면서 "바이든 후보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토론회에서 거짓말을 했고 아마도 계속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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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전에 바 장관을 해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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