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온 백신 운송 위해 드라이아이스 절실
내년 상반기에도 부족 현상 해결 어려워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극저온 상태로 이송되어야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때문에 중국 내 드라이아이스 관련 공장들의 생산량을 최대 규모로 늘렸다. 드라이아이스 공급 부족 때문에 관련 업계의 호황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드라이아이스 장비 생산업체가 공장 설비를 총력 가동중이다.

상하이에 있는 드라이아이스 생산 장비 업체 펑윈인더스트리는 미국 수출 규모가 불과 1년 사이에 10~20배 늘었다. 최근 2개월 사이에는 하루에 10대를 수출할 정도다.


장비 등 공급량이 늘지만 수요는 이보다 크게 늘 것이기 때문에 백신 공급이 본격화될 경우 드라이아이스 부족 현상은 한층 심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부족현상은 내년 상반기에도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업계에서 흘러나온다.

현재 세계 각국이 주목하고 있는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은 영하 70도 이내 모더나의 백신은 영하 20도 내 보관되어야 한다. 극저온 상태로 이동해야 하므로 초저온 유지에 필요한 드라이아이스 수요는 폭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중국 내 업체들의 경우 장비 생산 비용이 미국과 비교해 4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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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수요가 계속 늘 것이기 때문에 드라이아이스와 드라이아이스 제조 장비의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중국 업체들은 보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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