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與 '코로나특위' 제안에 "사과부터 하는게 순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극복 특별위원회' 가동을 제안한데 대해 "투명인간 취급할 땐 언제고 책임을 떠넘기고 싶은 건가"라고 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허탈하기만 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K방역을 온전히 정권의 전리품으로 품고 있다가 사태가 반전되니 이제 던져버리고 싶을 것"이라며 "야당에게도 책임을 떠넘기고 싶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그동안 국민의힘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의회 70년 전통과 윤리를 망가뜨리며 야당을 투명인간 취급했다"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날치기로 또 바꾸면서, 최대 90일인 안건조정위도 90분도 안돼 해치웠다"며 "야당에게 말할 기회를 준다던 필리버스터도 '영끌(영혼을 끌어모아)' 투표해 입막음을 한 것이 불과 어제 이야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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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민의힘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할 준비가 돼있다"며 "지난 8월 여야가 합의한 5개 특위 구성이 왜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았는지 진정 몰라서 간곡한 요청을 하신건가. 사과 먼저 시작하는 것이 순서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 국정조사는 어떻게 할까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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