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4000만 도즈 공급 계획
백신 접종 저항감 해소가 숙제

미국 미시간주 소재 공항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항공기에 처음 실리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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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제조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미국 내 유통이 시작됐다.


13일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트럭과 항공기를 통해 첫 백신 수송이 이뤄졌다.

하루 전 식품의약품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득한 백신은 미시건주 칼라마주에 소재한 화이자 소재 시설에서 배포가 시작됐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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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의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초고속작전'의 일원인 구스타프 퍼나 미 육군 장군은 미국의 운송업체인 페덱스와 UPS가 공급에 나선 백신은 290만 도즈 분량이라고 소개했다. 14일까지 50개 주 150개 지역에, 15일과 16일에는 450곳의 지역에 추가로 공급이 이뤄진다.


퍼나 장군은 각주의 주지사들이 의료진과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인 백신 접종을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초고속작전'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도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연말까지 약 4000만 도즈의 백신을 미 전역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슬라위는 내년 1월과 2월에도 5000만~8000만 도즈의 백신이 매달 배포될 수 있다고 예상하며 "우리는 내년 1분기까지 1억 명이 면역력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이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75∼80%가 면역력을 가져야 한다면서 내년 5∼6월 사이에 이 지점에 도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얼마나 많은 이들을 신속하게 접종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스티븐 FDA 국장은 이날 ABC뉴스에 출연, 일부 미국인의 백신 저항감은 중요한 문제이며 이 공포와 우려를 대처하기 위해 당국자들이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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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가 이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보고 이를 통과하는 방법은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이는 머뭇거리는 이들을 포함해 이 나라에서 매우 많은 사람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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