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정책연구원서 특별 공개 강연, 2년여간 소회 밝히며 한반도 문제·한미 동맹 견해 밝혀
"북한, 지난 2년간 기회 낭비…평화의 시대, 성공 위해 남북미 함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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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2년 동안 북한이 너무 많은 기회를 낭비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의 앞으로 진지한 외교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0일 비건 부장관은 아산정책연구원의 초정으로 열린 '미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 공개 강연을 통해 "싱가포르 합의 내용을 진전시키는 데 실패했지만 그 잠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지난 2년 동안 놓친 기회들에도 불구하고 대북특별대표를 맡은 날부터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공유한 한반도를 위한 비전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외교를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노력은 끝나지 않았고 그래서도 안 된다"면서 "외교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이 내년 1월 8차 노동당 대회까지 외교 재개를 위해 노력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미 양자 현안인 방위비 분담 협상과 전작권 전환 등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미동맹이 진화해왔고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한미 동맹은 한반도와 지역 내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는 역할을 해왔다"면서 "한반도 상황은 70년간 변화했고 또 동맹 역시 진화했고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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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마지막 메시지도 추가로 남겼다. 비건 부장관은 "앞으로 새로운 팀이 들어설 것이고 그들과 저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겠다"면서 "전쟁은 끝이 났고 평화의 시대가 왔다. 성공을 위해서는 남북미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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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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