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거래소 상장 예정…도어대시는 거래 첫날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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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공유 숙박업체 에어비앤비가 공모가를 예상보다 높은 주당 68달러(약 7만3800원)로 정했다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에어비앤비는 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에어비앤비는 당초 공모가 목표 범위를 주당 44~50달러로 잡았다가 로드쇼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지난 6일 이를 주당 56~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추가로 IPO에 대한 붐이 일면서 몸값을 추가로 올린 것이다.

이렇게 되면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는 기존에 평가됐던 420억달러에서 470억달러로 불어나게 된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백신 개발 등을 계기로 여행객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또 구조조정을 통해 3분기 중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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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서는 IPO 붐이 일고 있다. 에어비앤비 IPO에 앞서 이날 처음 거래를 시작한 미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는 첫날에만 주가가 86%나 급등했다. 시초가는 182달러였으며 종가는 189.51달러를 기록, 공모가(102달러) 대비 85.79%나 높았다. WSJ는 "에어비앤비와 도어대시 모두 최근 기술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IPO 시장에서 기존 기록을 부수고 있다"면서 "에어비앤비의 IPO는 역사적으로 격동적인 한해 중 회사가 회복기에 들어서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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