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커언스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왼쪽)와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KMA)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12일(현지시간) 열린 2015 시카고 오토쇼에서 콘셉트카 트레일스터를 설명하고 있다.

톰 커언스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왼쪽)와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KMA)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12일(현지시간) 열린 2015 시카고 오토쇼에서 콘셉트카 트레일스터를 설명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북미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시카고 오토쇼'가 2021년 전시회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 오토쇼 주최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우리의 오랜 전통대로 내년 2월 중순에 2021년 행사를 치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늦은 봄에라도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크 빌렉 오토쇼 홍보 총책도 "전시회 개최 장소인 맥코믹플레이스, 일리노이주 및 시카고시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예쩡된 일정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은 시기에 안전하고 책임감있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시카고 오토쇼는 코로나19 대유행 한 달 전, 열흘 일정으로 개최돼 수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그러나 대유행으로 인해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규모 행사들은 이후 줄줄이 취소됐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예상대로 순조롭게 이뤄지면 내년 봄 늦게, 수용 인원을 축소해서라도 전시회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1901년 시카고 콜로세움 박람회장에서 인근 주민 2만명을 초대해 처음 열린 시카고 오토쇼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북미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매코믹플레이스 12만㎡의 전시 공간에서 열리는 이 오토쇼에는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전 세계 40여 개 주요 자동차업체가 참가한다. 이곳에서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부터 실용적 픽업트럭까지, 미래형 콘셉트카부터 희귀 '슈퍼카'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신차 약 10000여 대를 선보인다.


한편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제네바 모터쇼도 매년 3월 열리던 전시회 일정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AD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내년 1월로 예정돼있던 2021 행사를 8개월 늦춘 9월 하순으로 미뤄놓은 상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