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前 의원 '부동산투기 의혹' 제기했던 동생, 필리핀서 사망
목포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한 뒤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손혜원 전 의원이 12일 남부지법에서 열리는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법원은 손 전 의원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던 동생 손모(63)씨가 필리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손씨는 이달 4일 오전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 앙헬레스시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한인회는 호텔 측 연락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한국대사관에 신원 확인을 요청해 손씨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고려해 손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손씨는 누나인 손 전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해 2월 기자회견을 열고 손 전 의원의 투기 관련 의혹을 추가로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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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 전 의원은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전남 목포 부동산을 차명 매입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매입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손 전 의원은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라며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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