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TDF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 노후보장 돕는다
수익률은 2045가 7.72%, 2020이 4.23%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타깃데이트펀드(TDF)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노후보장을 돕는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한국형 TDF' 시리즈가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대표상품에서 순자산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 사업은 30인 이하의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삼성자산운용은 2018년 11월부터 삼성 한국형 TDF 가운데 2045, 2020 펀드를 제공했다. 두 펀드는 지난달 실적배당형 상품 총가입액 약 540억원 중 최초로 순자산 1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달 기준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운용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퇴직금 적립 규모는 약 3조원이다. 일부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제외하면 모두 DC형이다. 중소기업 사용자가 퇴직금을 적립하고, 근로자가 직접 퇴직금 운용방법을 선택해 관리하는 것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초저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금과 같은 원금보장형 상품을 선택한 DC형 가입자의 퇴직연금 수익률 전망은 더욱 어둡다"며 "DC형 퇴직연금 운용 방법을 펀드와 같은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끊임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삼성 한국형 TDF 시리즈는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장기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은퇴 목표 시점에 따라 2015부터 2055까지 5년 단위로 출시됐다. 투자자는 은퇴 시점에 가까운 숫자의 펀드를 선택하면 된다. 투자자가 따로 자산 비중을 조절하지 않아도 펀드가 알아서 은퇴 시점에 맞게 위험·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해준다.
삼성 한국형 TDF 2045, 2020은 수익률도 높게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상품에서 이 두 펀드에 가입한 근로자의 1년 성과는 2045가 7.72%, 2020이 4.23%로 집계됐다. 9월 기준 퇴직연금 DC형 전체 평균수익률 2.73%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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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일반적인 연금 클래스보다 보수가 저렴한 근로복지공단 전용클래스를 만들었다.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근로복지공단과 모바일 가입 환경을 공동개발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대표상품인 TDF에 대한 안정적인 운용을 이어가며,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노후자산 증식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협업 관계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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