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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메트리, 스웨덴 노스볼트향 2차전지 검사장비 수주…"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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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2차전지 엑스레이 검사장비 및 스태킹 제조장비 전문기업 이노메트리 가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Northvolt)에 2차전지 검사장비를 공급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7일 이노메트리는 중국 우시선도스마트장비(Wuxi Lead Intelligent Equipment)와 약 48억원(440만9981달러) 규모의 2차전지 엑스레이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노스볼트 스웨덴 공장에 들어가는 장비다.

우시선도스마트장비는 글로벌 2차전지 지능형 장비 제조사다. 지난해 1월 스웨덴 노스볼트와 19억4100만위안(약 3300억원) 규모의 리튬배터리 생산설비 구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노스볼트는 폭스바겐, BMW, 스카니아 등 유럽의 주요 자동차 회사를 고객으로 둔 배터리 제조사다. 배터리 개발 및 설비 확장을 위해 공격적 투자를 진행하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스웨덴에 연간 40GWh(기가와트시) 생산량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폭스바겐과 협력해 독일에 연간 24GWh 생산 규모의 공장도 구축 중이다. 2030년까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25%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이노메트리 관계자는 “이번 노스볼트향 검사장비 공급은 중국 우시선도스마트장비 측과 협의를 통해 진행됐다”며 “첫 수주와 동시에 이미 추가 공급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에도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노스볼트를 비롯한 글로벌 배터리 회사들이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인 가운데 2차전지 검사장비 뿐만 아니라 스태킹 장비 공급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며 “중국 2차전지 기업들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노메트리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 국내 배터리 3사 등 글로벌 주요 2차전지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엑스레이 검사장비는 각형, 파우치형 등 배터리 형태와 관계없이 모두 검사 가능하며 경쟁사 대비 분당 검사속도가 빠르고 정확하다. 2차전지 스태킹 제조장비는 기존 스태킹 장비보다 생산 속도가 30% 이상 빠르고 결함율이 낮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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