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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울시장 출사표…“노무현도 지지율 1%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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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 양질의 주택 65만호 공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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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3일 “저는 누가 봐도 정치신인이다. 제가 당당히 출사표 던지는 것이 우리당이 변화했단 표시”라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오후 김무성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포럼)에서 “2001년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후보는 지지율 1%에서 출발했고, 이명박 서울시장은 3%에서 시작했다. 그에 비하면 저는 여론조사 흐름이 상당히 좋다”며 “여권의 대권주자로 거명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저처럼 기초단체장 출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구청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 현재 거론되는 대선주자급에 비하면 저는 인지도가 낮다”며 “그러나 정치공학적으로 계산해서는 안 된다. 누구든 인지도 높은 사람이라고 꽃가마에 태워서는 이번에도 무난히 진다”고 지적했다.


조 구청장은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올해 총선까지 4연패를 했다. 경선 과정이 치열해야 하고, 흥미진진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하면 우리는 5연패를 할 수 있다. 기존의 프레임을 깨야 우리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시장들의 부끄러운 성비위 때문에 서울·부산에서 830억이라는 혈세가 선거비로 날아간다”며 “이번 선거는 소리 없는 아우성이다. 집값 때문에, 평생 빚 갚으며 살아야 하는 청년들, 세금 때문에 죽을 때까지 돈 벌어야 하는 시민들, 전세대란에 찬바람 맞으며 방을 구하러 다니는 시민들, 이 피눈물 나는 아우성이 거대한 함성을 이뤄 오만하고 무능한 정부·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오늘의 부동산 참사는 이념에 갇힌 정부의 무능과 정권의 눈치를 본 대권주자의 뒤틀린 야심이 만든 불량한 합작품”이라며 “주택 문제 이념적으로 접근한다. 집 한 채 갖고 싶은 소박한 꿈을 투기라고 치부하고, 9억 이하 1주택자에게도 징벌적 세금폭탄을 투하한다. 내생각 옳다, 내가 주는 대로 따라라. 오만이고 과도한 개입주의”라고 비판했다.


조 구청장은 ▲착한 뉴타운 ▲청년 내 집 주택 10만호 등을 공약하며 “5년내 양질의 주택 65만 호를 공급하도록 하겠다. 전임 시장이 막아놓은 주택 공급, 매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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