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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콜록콜록…유증상자 응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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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 전 체온 측정…별도 고사장 마련
"증상 있으면 오늘이라도 검사 받아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서울 이화외고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와 방역물품 세트를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스루 형식으로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서울 이화외고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와 방역물품 세트를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스루 형식으로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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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발열, 기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 등의 동선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시험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은 3일 수능을 앞두고 일반 시험실 외에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을 마련했다.

수능 당일 오전 의심 증상이 있다면 미리 KF80 또는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장으로 가면 된다. 오염, 분실 등에 대비해 마스크 여분도 지참해야 한다.


고사장에 도착하면 입실 전 체온 측정은 필수적이다. 37.5도 이상이 나오거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2차 측정 대상이다. 2차 측정은 별도 공간에서 2분간 안정을 취한 후 3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두 번 연속 37.5도 이상이 나오면 별도 시험실로 이동한다.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 체온 측정에서 문제가 없었더라도 시험을 치르는 중 증상이 나타나면 해당 교시 종료 후 별도 시험실로 갈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능을 하루 앞둔 이날 tbs라디오에서 "오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시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능 전날인 이날 급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 병원(선별진료소)이 아닌 보건소로 가야 한다. 보건소는 이날 저녁 10시까지 연장 근무한다.


수험생임을 밝히고 관할 교육청에 검사 사실을 신고하면 당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수능 당일에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감염병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수험생의 검체는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를 전담, 최단 시간에 결과를 송부하는 만큼 검사 결과에 따라 수험장을 배치받는 게 가능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수능 수험생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에는 3~4시간가량이 걸릴 것"이라며 "결과가 나오거나 검사 없이 입실 시 발열 증상 등이 나타나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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