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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나 대한민국 검사야' 특권 의식 반영…검찰개혁 해야"

최종수정 2020.11.23 07:46 기사입력 2020.11.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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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2020 경기도 사회주택 콘퍼런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6일 '2020 경기도 사회주택 콘퍼런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슬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의롭든 세속적이든 특정 검사 개개인의 성정과 무관하게 적절한 힘의 균형을 갖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뒤늦게 드라마 '비밀의숲' 시즌1을 몰아봤다. 우리 사회가 제대로 된 검찰개혁을 이뤄냈다면 이렇게 극단으로 치닫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만큼 검사가 주인공인 영화나 드라마가 많은 나라도 없을 것이다. 때로는 기득권을 단죄하는 정의로운 검사로, 때로는 비리와 갑질을 일삼는 부패 검사로 등장한다"라고 했다.


이어 "정의로운 검사든 악질 검사든 아주 강한 특권적 힘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나 대한민국 검사야'라는 말이 거의 빠짐없이 나오는 이유가 있는 것"이라며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수사과 무관한 약점을 찾아낼 수 있고 언론을 이용해 모욕주기도 가능하며 경제 권력과 유착해 봐주는 것에 더해 여타 공무원을 하대하는 장면도 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 문화 콘텐츠들이 시사하는 점은 분명하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로 법대로 원칙대로 세상이 굴러갔다면 이런 명 드라마가 탄생하지 않았겠지만, 우리 사회가 제대로 된 검찰개혁을 이뤄냈다면 이렇게 극단으로 치닫지 않았을 것"이라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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