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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경합주 다음주 줄줄이 개표결과 확정...트럼프 몽니 끝날까

최종수정 2020.11.22 09:12 기사입력 2020.11.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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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펜실베이니아 23일, 위스콘신 내달 1일 개표결과 인증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대선에서 주요 경합주였던 지역들이 다음주 대선결과 확정을 시작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불복 몽니가 끝날지 미 정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재검표 등을 요구하며 시간끌기에 나설 수는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처럼 결과를 뒤집을만한 부정선거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서 반전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오는 23일 경합주로 분류된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주는 개표 결과 인증을 마감하고 투표 결과를 확정짓는다. 이들 주는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다는 언론의 예측이 이미 이뤄진 곳으로 이 두곳의 승리 인증이 나올 경우 다른 경합주 인증을 기다리지 않더라도 선거인단의 과반, 이른바 매직넘버 270명을 넘어서게 되면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는 뒤집을 수 없는 결과가 될 전망이다.

24일에는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개표 결과 인증이 예정돼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선언이 예상되고, 법적 분쟁도 없는 곳이다. 네바다는 트럼프 대선 캠프가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어 30일에는 애리조나, 다음 달 1일에는 위스콘신주의 개표 결과 인증이 예정돼 있다. 이 두 곳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예측된 곳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불복 몽니는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일부 경합주의 감사나 재검표를 시도할 수 있다. 공화당도 이날 미시간주 웨인 카운티의 개표 결과 감사를 요구하며 23일 예정된 인증일을 2주 늦춰야한다 요청했다. 인증을 담당한 미시간주 선거참관인위원회는 공화당과 민주당 위원 2명씩으로 구성돼 있어 인증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빚어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 대선캠프는 위스콘신주의 2개 카운티에 대해 재검표를 요구한 상태다.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차로 패배한 조지아와 애리조나주에도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승부를 뒤집을만한 증거가 부족해 판세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폴리티코는 "선거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이 마감 시한으로 치닫고 있다"며 "수일 내 개표 인증이 이뤄지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참담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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