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원 모아 지역 벤처·창업 키우자” 지역주도 모태펀드 조성 토론회
부산시, 11월20일 오후 3시 BIFC 4층 대강당서 지역균형 뉴딜펀드 제안
지역 선순환 창업투자생태계 조성 … 국가균형발전 실현 방안·의견 수렴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가 벤처나 창업투자 조합에 투자할 모태펀드 조성에 직접 나선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3시 부산국제금융센터 4층 대강당에서 지역균형 뉴딜 실현을 위한 ‘지역균형 뉴딜펀드 조성 토론회’를 연다.
기술혁신형 중소?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한 중앙정부 주도의 모태펀드 등 벤처투자 지원정책의 현실은 지방정부에는 녹록하다.
모태펀드의 경우 전체 투자금액의 70.3%, 창업투자회사 91.3%가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부산은 1.5% 정도 수준으로 지역투자가 미미하다.
이로 인해 지역 창업기업이 지역에서 초기투자 후 성장을 위한 후속 투자를 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이전하면서 지역인재 유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한마디로 경제 분야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러한 수도권 쏠림을 풀기 위해 지역에서 직접 설계하고, 지역별 전략산업과 기업 성장단계를 고려한 지역맞춤형 펀드인 ‘지역균형 뉴딜펀드(RBNF, Regional Balanced New deal Fund)’를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부·울·경, 대·경·강원, 충청, 호남 등 4개 권역에 총 6000억원(정부 3000억원, 지자체·민자 3000억원) 규모이고, 권역별로는 1500억원이다.
부산시는 펀드 조성을 구체화하기에 앞서 지역의 선순환 창업투자생태계 조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며, ▲부산대 엄철준 교수의 ‘지역균형 뉴딜펀드 조성’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부산대 김호범 교수를 좌장으로 한 금융·벤처 분야의 전문가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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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 인프라를 지방으로 확산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부산을 찾고 머무르며, 함께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건강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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