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다음달 21일 편입 결정…"S&P500 상위 10위 내 기업 될 듯"
발표 직후 장외서 주가 10%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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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결국 다음달 S&P500 지수에 편입한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S&P다우존스지수는 이날 테슬라가 다음달 21일 개장 전에 편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S&P다우존스지수의 지수위원회 심사가 진행됐으나 한차례 고배를 마신 뒤 두달만에 결국 편입이 결정됐다.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를 기반으로 세워진 테슬라는 현재 시가총액 3868억2880만달러 규모의 대기업이다. CNBC방송은 "테슬라는 S&P500에서 상위 10위에 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S&P다우존스지수가 투자집단에 테슬라를 하나로 편입해야할지, 두개로 나눠서 편입해야할 지를 물어봤을 정도로 크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그동안 시총이 최소 82억달러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은 진작에 만족했었다. 하지만 지수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편입 결정까지 시일이 걸렸다. S&P500지수에 편입하려면 미국을 기반으로 사업하면서 뉴욕증권거래소나 시카고옵션거래소에 모두 상장하고 시총은 82억달러 이상, 4분기 연속 수익을 거둬야한다.

테슬라는 역사상 처음으로 5분기 연속 수익을 거둔 기업이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 차량을 사상 최대 규모인 13만9300대를 인도하면서 87억700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테슬라는 올해 차량 50만대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장 외에서 10% 이상 올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날 테슬라는 뉴욕증시에서 전일대비 0.10% 떨어진 408.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400% 가까이 올랐으며 세계에서 시총 규모가 가장 큰 자동차 제조업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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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는 테슬라의 편입으로 S&P500에서 제외될 기업이 어디인지는 추후 발표한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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