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아세안 한류박람회 개막…韓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KOTRA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0 아세안 한류박람회’ 개막식을 7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한류스타 7팀이 참가한 'K-팝·K-드라마 OST 콘서트'가 열렸으며, 한류스타가 직접 나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응원했다. K-드라마의 주요장면을 증강현실을 이용해 체험할 수 있는 특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인을 격려하고 한류·K-소비재로 대표되는 한국 제품의 선전을 기원했다. 정 총리는 "한류박람회가 대한민국의 경제·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외교 지평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류박람회는 2010년부터 아세안·유럽 등지에서 매년 개최된 행사다. KOTRA는 글로벌 경제·문화 협력을 추진하며 해외 현지에서 중소·중견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다. 올해 '아세안 한류박람회'는 2020 코리아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총 1650개사가 참가하며, 한류와 비즈니스를 연계한 역대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거듭날 예정이다.
2020 아세안 한류박람회 개막식에 한류스타 7팀이 참가한 ‘K-팝·K-드라마 OST 콘서트’가 열렸다. 태국 방콕 O2O 쇼룸 등 아세안 각국 현지에서 한류 팬들이 가수 태민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KOTRA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라인 한류상품전 ▲온·오프라인 해외 유통망 협업 판촉전 ▲스타트업 해외진출 특별전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KOTRA는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바이코리아'를 통해 한국우수상품전, 월드클래스프로덕트쇼 등 지역별·분야별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다.
또한 해외 110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협업한 한국제품 판촉전이 이어진다.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유명 쇼핑몰에 한국제품 쇼룸도 운영한다. 일반 참관객이 제품을 체험하고 스마트폰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방식을 도입했다. 인플루언서 11명이 나서 135개 K-소비재 제품을 시연하는 등 해외 한류팬이 한국 제품 소비자가 되도록 라이브커머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KOTRA는 국내 스타트업과 예비창업가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300개 글로벌 기업·투자사를 초청해 상담회, 웹세미나, 피칭을 진행하는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코리아'와 '스타트업 기술협력 온라인상담회'가 연달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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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KOTRA 사장은 "올해 한류박람회는 세계 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K-팝과 K-드라마의 파급력을 이용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뉴노멀 시대에 걸맞게 K-소비재·서비스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한류와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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