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학팰로우십 '인건비 연간 650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박사후연구원을 지원하기 위한 세종과학팰로우십이 내년부터 확 바뀐다. 연간 6500만원을 인건비로 지원해 연구자가 주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4일 기초연구진흥협의회를 개최하고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의 도전적 연구 기회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박사후연구원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 현장의 핵심 인력이다. 하지만 전문성에 비해 낮은 처우와 불안정한 지위에 놓여 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해말 젊은 과학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같은 문제에 공감하고 세종과학팰로우십을 개편했다.
먼저 박사취득 후 7년 이내, 만 39세 이하 박사후연구원(비전임교원 포함)을 대상으로, 연 1억3000만원 내외의 연구비를 5년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연간 6500만원을 인건비로 지원해 연구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응답자 총 826명)에서 원하는 연구를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충분한 인건비 확보(52.3%)를 꼽은 바 있다.
또한 매년 박사후연구원 200명 내외를 선정해 5년간 1000여명을 지원한다. 특히 박사후연구원의 연수를 지원하는 교육부의 박사후국내외연수사업을 수행한 우수 젊은 과학자의 연구를 세종과학펠로우십에서 연계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연구자가 스스로 연구 주제와 방향성을 계획하고 변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담평가단 및 중견·리더 연구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연구실 이동을 위한 자문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봉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젊은 과학자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며 "세종과학펠로우십이 새로운 분야를 이끄는 리더 연구자로 성장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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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사업 공고는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의 내년 기초연구지원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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