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車·여행·항공주 등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동안 증시에서 소외됐던 경기 민감주들이 지난 한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팔라지고 경제 봉쇄 논의가 확대되면서 주가 상승세에 발목이 잡혔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인 철강주는 지난달 상승세가 마지막 한 주에 크게 꺾였다. 포스코(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90 KOSPI 현재가 486,5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1.67% 거래량 600,393 전일가 478,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투자금 부족, 반대매매 위기...연 5%대 금리로 당일 해결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기회가 왔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는 지난달 5일 20만5000원이었던 주가가 26일 장중 22만5500원까지 오르는 등 10% 상승했지만,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승분을 대거 반납해 30일 종가 기준 20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월초와 비교했을 때 1.46% 상승에 그친 셈이다.

힘빠진 경기민감株…코로나 재확산에 강세 꺾이나
AD
원본보기 아이콘


내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차 기대감으로 10월 내내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 현대제철 현대제철 close 증권정보 004020 KOSPI 현재가 45,95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5.75% 거래량 2,256,967 전일가 43,4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현대제철, 실적 아쉽지만 철강 가격 상승 전망…목표가↑"[클릭 e종목] [클릭e종목]“현대제철, 2분기부터 영업실적 개선 전망” 도 월말 상승세가 꺾이면서 주가가 되돌아갔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5일 2만6850원에서 23일 장중 3만2750원으로 21.97%나 상승했지만 30일 2만8900원으로 마감해 고점대비 11.76% 하락했다. 월초대비 상승률은 7.64%를 기록했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12,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28% 거래량 2,399,620 전일가 710,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정의선 "노사관계 지혜롭게 만들어가야…세계에서 앞서 나갈 기회"(종합) 정의선 회장 "양재사옥 리노베이션…협업 열린 공간으로" 는 그린 뉴딜과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 등에 힘입어 8월 초 12만7000원이었던 주가가 9월에 19만1500원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탄력이 떨어지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초 18만7000원이었던 주가는 30일에 16만4500원까지 떨어졌다.


여행과 항공주도 또 다시 주저앉았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7,300 전일대비 1,550 등락률 +6.02% 거래량 3,066,067 전일가 25,7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숨어있던 마일리지 찾으면 시드니 항공권 응모"…대한항공, 회원정보 업데이트 독려 주가는 지난달 26일 2만1400원까지 올라 지난 6월 이후 다시 2만원대로 올라서는 듯 했지만 월말 1만9950원으로 내려앉았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도 10월 중순 고점을 찍고 모두 하락했다.

AD

당분간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 대선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돼 국내 증시도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경기 민감주에 투자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미국 대선과 경제지표 결과 등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긴 호흡에서 보면 이번 조정이 비중확대 기회가 되겠지만 아직은 적극적인 매수전략은 자제할 때"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