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북관에서 열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 현판식. /문호남 기자 munonam@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북관에서 열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 현판식.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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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현직 경찰관들이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디지털성범죄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정부갑)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 출범 이후 총 4명의 경찰관이 디지털성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은 각각 경기북부지방경찰청(2명)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세종지방경찰청에 소속된 경찰관들로 경기북부청 소속 A순경과 B순경은 각각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와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 8월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세종청 소속 C경사도 지난달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청 소속 D경사는 이달 초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가 끝나는 대로 결과에 따라 징계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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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계기로 발족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는 올 연말까지 디지털성범죄 관련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달 기준 디지털성범죄 1549건을 적발하고 1993명을 검거했다. 이 중 185명은 구속됐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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