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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코로나19, 여전히 불안정…숙박 등 할인권 지급 신중히 검토"

최종수정 2020.10.18 15:28 기사입력 2020.10.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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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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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 확진자 수가 큰 편차를 보이고 있어 불안정하다며 해외 상황을 예의주시해달라고 당국에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한 주간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최소 41명에서 최대 95명까지 큰 편차를 보이고 있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면서 지속 가능한 방역체계로의 전환을 선언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며 "일상 곳곳에서 생활방역을 정착시키고 의료기관, 콜센터 등으로부터의 대규모 집단감염을 차단하는 한편, 가을철 이동 증가와 일교차 큰 날씨 등 당면한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한 주가 되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해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유럽과 미국의 급속한 재확산으로 전세계 확진자 수는 4000만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글로벌 2차 팬데믹’이 현실화된 모습"이라며 "국내로의 코로나19 유입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고 환기했다.

정 총리는 "지난 주만해도 추이를 감시하고 있는 나라로부터의 해외유입 사례가 두 배나 늘었다"며 "방역당국과 관계부처는 해외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국가별 위험요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선 방역상황에 따라 그동안 미뤄뒀던 소비할인권 지급방안을 논의한다"며 "경제도 경제지만 '코로나 우울(Blue)'을 넘어 최근 '코로나 분노(Red)', '코로나 절망(Black)'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국민들께서 느끼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그간 제한을 받아 왔던 국민 여러분의 문화와 여가 활동을 방역이 저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조금이나마 지원해 드리고자 한다"며 "숙박, 여행, 외식 등에 대한 할인권 지급은 향후 방역상황을 좀 더 보면서 신중하게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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