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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기정 'GPS 기록' 분석…5000만원 수수 의혹 수사

최종수정 2020.10.18 18:41 기사입력 2020.10.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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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전 회장 면담서 강 수석 GPS 기록 전후 사정 질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실질적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46·구속)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김 전 회장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7월 말께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위치정보 시스템(GPS) 기록을 제시하고 전후 사정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말은 김 전 회장의 동업자였던 이강세(58·구속) 스타모빌리티 대표와 강 전 수석이 만난 것으로 지목된 시점이다.


검찰이 강 전 수석의 GPS 기록을 분석하려는 것은 당시 그의 행적을 살펴보고 청와대 이외의 장소에서 이 대표를 만난 적이 없는지도 확인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강 전 수석을 직접적으로 조사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재차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은 지난 8일 이 대표의 공판에서 '이 대표를 통해 강 전 수석에게 5000만원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는 발언을 했다.

이에 강 전 수석은 "이 대표를 2019년 7월 28일에 청와대에서 20여분간 만났다"고 인정하면서도 금품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김 전 회장을 위증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 7월 이 대표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이 대표가 청와대 수석을 만나 금융감독원의 라임 감사 무마 명목으로 김 전 회장으로부터 현금 5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받은 사실은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 강 전 수석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는 아직 결론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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