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최근 경제동향 10월호' 발간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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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완만한 수출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8월 중순 이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내수ㆍ고용 지표의 회복세가 제약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가 매달 발간하는 그린북은 한국 경제에 대한 정부의 공식 진단서다.

지난달에는 특히 고용지표의 악화가 두드러진다. 9월 취업자는 2701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만2000명 줄어들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7%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3.6%로 0.5%포인트 올랐다. 상용직의 증가폭이 축소됐고, 고용시장의 '약한 고리'인 임시ㆍ일용직은 자영업자와 함께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가계도 기업도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9월 소비자물가는 태풍ㆍ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다.


8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4.4%)에서 감소했으나, 가전제품 등 내구재(12.7%)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9%)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했다. 다만 광공업 생산(-3.0%), 서비스업 생산(-3.7%) 등이 감소하며 전산업 생산(-3.4%)을 끌어내렸다.


코로나19 이후 뒷걸음만 치던 수출은 7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9월 수출액은 480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9월 중 국내 금융시장은 주가가 소폭 상승하고 환율은 미국 부양책 합의 기대 등으로 하락, 국고채 금리는 외국인의 국채투자 확대 등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주택시장은 매매가격 상승폭이 축소되었으나 전세가격 상승폭이 거져 0.5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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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실물지표 개선세가 둔화된 가운데 유럽ㆍ신흥국 등의 코로나19 확산세 등으로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대응에 만전을 기하면서 민생ㆍ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집행, 내수 활성화, 수출력 견지 등 전방위적 정책대응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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