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 멸종위기종 ‘애기뿔소똥구리’ 야생방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이 멸종위기종 ‘애기뿔소똥구리’를 야생에 방사한다.
영산강환경청은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16일 제주 서귀포시 일원에 멸종위기 Ⅱ급 애기뿔소똥구리를 방사한다고 15일 밝혔다.
‘애기뿔소똥구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소똥구리과 곤충으로 딱지날개에 세로로 가늘게 패인 줄이 나 있으며 소나 말 등 가축의 똥 밑에 굴을 판 후 그 똥을 운반해 먹거나 알을 낳는다.
최근 애기뿔소똥구리가 서식할 수 있는 목초지 감소와 인공사료 내 방부제, 가축 사육 시 사용되는 항생제 및 살충제로 서식 환경이 변화되어 근래에는 쉽게 보이지 않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 인공증식 성공한 300개체 중 일부를 우선 방사하고, 나머지 개체는 불법포획 방지를 위해 비공식 방사할 계획이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 2011년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물장군, 애기뿔소똥구리, 두점박이사슴벌레 등 개체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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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당초 초등학생, 주민 등을 초청해 홍보·교육 행사를 진행하려 하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되는 것이 매우 아쉽다”며 “지역주민 대상 국내 멸종위기종을 알리는 이러한 기회를 매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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