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물량에 주가 출렁이는 IPO 대어들
12일 오전 10시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장 대비 8.11%(4300원) 하락한 4만87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카카오게임즈와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 close 증권정보 326030 KOSPI 현재가 99,6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40% 거래량 43,699 전일가 99,200 2026.05.14 09:09 기준 관련기사 한진칼·HD현대마린솔루션·SK바이오팜, MSCI 한국지수서 제외 SK바이오팜, R&D 세션서 TPD 중심 차세대 파이프라인 전략 공개 "특허·가격으로 글로벌 시장 뚫었다" …K바이오, 선택과 집중 주가가 기관 투자자들의 물량 때문에 출렁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기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close 증권정보 293490 KOSDAQ 현재가 11,160 전일대비 290 등락률 +2.67% 거래량 57,379 전일가 10,870 2026.05.14 09:09 기준 관련기사 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손실 255억원…"신작 기여 제한"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 라인야후측으로 변경...실탄 확보 '총력'(종합) [특징주]카카오게임즈, 라인야후로 매각 소식에 8%대 강세 주가는 전장 대비 8.11%(4300원) 하락한 4만8700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4만53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은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게임즈 435만9047주에 대한 의무보유 기간 1개월을 끝낸 날이다. 지난 8일 카카오게임즈 거래량이 107만4274주인 점을 고려하면 약 4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번에 풀리는 물량은 기관 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 공모 당시 받았던 총 1127만7912주 가운데 38.65%에 해당한다. 309만3140주는 상장과 함께 유통됐으나 258만1680주(22.89%)는 3개월, 106만2670주(9.42%)는 6개월 등의 의무보유 기간이 걸려 있다. 확약 기간이 15일이었던 18만1375주(1.61%)는 이미 시장에 나왔다.
최근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거래량은 약 375만 주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는 2만5000원이다. 일반청약 최종 경쟁률 1524.85대 1, 증거금 58조5543억원을 기록하며 IPO 시장 역사를 새로 쓴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 이른바 '따상'을 달성했다. 따상은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 둘째 날에도 상한가를 찍으며 '따상상'으로 종가 8만11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주가 상승에 기대를 걸었던 개인 투자자들은 울상을 짓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한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1위는 카카오게임즈였다. 이 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카카오게임즈 주식 377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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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도 크게 다르지 않다. 7월2일 상장한 SK바이오팜의 경우 지난 5일 의무보유 3개월을 끝낸 170만5534주가 시장에 나오면서 주가가 전장 대비 10% 넘게 하락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이날 SK바이오팜 주식 7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바이오팜의 전거래일 종가는 14만7500원으로 여전히 공모가(4만9000원)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남은 기관 물량들도 수익 실현을 할 확률이 크다. SK바이오팜의 6개월 확약 물량은 기관 투자자들이 받은 1321만5717주 가운데 37.25%나 차지하는 492만3063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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