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임관한 1기부터 2018년 3기로 임관한 사이버전문사관은 총 78명이다. 이중 장기복무를 희망한 인원은 5명에 불과하다.

2016년 임관한 1기부터 2018년 3기로 임관한 사이버전문사관은 총 78명이다. 이중 장기복무를 희망한 인원은 5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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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국방부가 사이버전에 대비해 양성한 사이버전문인력들의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지난 2012년 고려대학교와 '세계 최초의 사이버전 인재양성 사관학교'를 목표로 사이버국방학과를 신설해 전문장교를 양성하기로 했지만 장기적으로 육성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8일 국회 국방위 소속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사이버전문사관 현역 복무현황 및 장기복무 선발자 현황'에 따르면 2016년 임관한 1기부터 2018년 3기로 임관한 사이버전문사관은 총 78명이다. 이중 장기복무를 희망한 인원은 5명에 불과하다.

당초 군은 이스라엘의 탈피오트(엘리트 군인 육성프로그램)을 모방해 정예장교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이버전문사관은 고려대학교에 입학하면 전액 장학금은 물론, 무료기숙사, 매월 50만원 학업 장려금까지 지급되는 혜택을 줬다. 임관한 사이버전문사관은 전문직위로 분류해 보직을 바꿀 수 없고 7년간 의무 복무를 해야 한다.


하지만 운용계획은 허술했다. 지난해 임관한 4기부터는 임관초기 3년간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배치하기로 한 계획을 바꿔 사이버작전사령부에 배치했다. 국방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방안 과제 추진률도 미흡하다. 올해 9월까지 54%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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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비대칭전력의 급부상으로 사이버전 인재를 육성해야 하는데 우리 군의 인력양성과 운용이 너무 안일하다"면서 "인센티브 확충 등 인력유출을 최소화하고 국가적 활용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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