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가정폭력 예방 집중…중요범죄 112 신고 10% 줄어
도로 법규위반 4500건 단속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서울역에서 귀경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서울역에서 귀경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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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귀성 인원 감소와 적극적인 범죄예방 활동 등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이번 추석 명절 연휴의 범죄 및 교통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달 21일부터 14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명절 연휴 중요 범죄신고 및 교통사고가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는 하루 평균 5명으로 전년 대비 25.4% 감소했고, 부상자는 453.8명으로 47.3% 대폭 줄었다. 경찰은 주요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및 드론을 투입해 난폭·얌체운전을 단속하는 등 전국 도로에서 불법 행위 4495건을 단속하기도 했다.


중요범죄 112 신고건수도 예년보다 줄었다. 절도의 경우 일평균 4.9%, 가정폭력은 13.8% 감소하는 등 전체 중요범죄 112신고는 전년 대비 일평균 10% 줄어들었다. 경찰은 이 기간 귀금속점·금융기관·편의점 등 취약지점 1만288개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 순찰 강화 등 범죄예방에 노력하는 한편 가정폭력 재발이 우려되는 1만3195가정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과 합동조사·임시조치·피해자 보호 등 세심한 관리를 펼쳤다.

발생 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했다. 추석 전날인 지난달 30일 대전에서 노상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며 신호대기 중인 차량 운전자들을 위협한 피의자가 검거됐고, 4일 경기 고양에서는 자신들을 추격하는 순찰차를 충격한 뒤 도주하던 절도 수배차량 탑승자 2명이 체포됐다.


소중한 생명을 구해내는 따뜻한 경찰활동도 이어졌다. 추석 당일인 1일 경북 칠곡에서는 치매 노인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7시간의 수색 끝에 골프장에서 탈수증상을 보이던 노인을 무사히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같은 날 강원 강릉에서도 장애 아동이 고향방문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3㎞ 반경을 경찰관들이 수색한 끝에 찾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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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범죄예방 및 안전한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이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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