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10월 한 달 동안 응급처치법 집중 홍보

10월~1월 사이 심장·뇌혈관질환 등 순환기계통 응급환자 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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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소방청은 순환기계 질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하는 10월 한 달 동안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집중 홍보하고 전국 소방서에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는 전체 사망자 29만5110명 중 20%인 6만252명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고혈압성질환 등 순환기계통 질환으로 사망했다. 2018년 6만2947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2010년(5만6126명)보다는 7.4% 증가한 숫자다.

순환기계통 질환은 월별로 10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에도 순환기계통 질환 사망자 가운데 10월부터 1월까지의 사망자가 35.6%(2만1442명)이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이달부터 순환기계 질환의 조기발견과 응급대처를 위한 홍보를 중점 추진하고, 특히 7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어르신에 대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순환기계통 질환은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심혈관과 뇌혈관 질환 등의 전조증상과 응급처치 방법을 알고 있으면 악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심혈관 질환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통증이 확산되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 때는 주변에 신속하게 도움을 청하고 상체를 높여 누운 자세로 안정을 취하고 심호흡을 한다. 뇌혈관 질환은 힘이 빠져 몸이 한쪽으로 기울고 말이 어눌해지며, 심한 어지럼증, 두통 등이 대표적인 전조 증상이다.


이같은 순환기계통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절주 및 식습관 관리와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을 통한 체중 조절, 정기적으로 혈압·혈당 측정을 하는 것이 좋다. 또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들은 이른 시간에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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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래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도 응급상황별 대처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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