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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국보법 위반 월북자 왜 감싸나” VS 진중권 “무서운 인간”

최종수정 2020.09.30 17:06 기사입력 2020.09.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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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월북은 반(反)국가 중대 범죄로 감행할 경우 사살하기도 한다'는 발언으로 30일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와 설전을 벌였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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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최고위원은 전날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여러 정보를) 종합하면 실종자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월북은 반국가 중대범죄이기 때문에 월경 전까지는 적극적으로 막고, 그래도 계속 감행할 경우는 사살하기도 한다”며 야당에게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신 최고위원 발언 기사를 공유하고 “북한이 대신 사살해줬으니 문제없다는 이야기인가”라며 신 최고위원을 향해 “이 사람, 무서운 인간”이라고 지적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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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최고위원은 이에 “사살의 정당성이 아니라 사안의 본질에 대한 문제제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국민의힘과 진 전 교수는 애써 외면하고 엉뚱한 꼬투리잡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실족이나 사고로 표류되어 북으로 넘어간 민간인을 사살하거나 민간인을 북으로 납치하여 사살한 것과, 자진월북자가 당국 몰래 월북하여 사살당한 것은 사안의 성격이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제지에도 불구하고 월북을 계속 감행할 경우는 사살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북이 월북자를 대신 사살해줘 정당하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박근혜 정부 때에도 40대 민간인이 월북하려다 우리 군에 의해 사살당한 사례가 있었다”며 “당시 군 관계자는 이를 ‘적절한 조치’로 판단하였다. 당시 야당인 민주당이나 여당인 새누리당과 보수언론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보수야당이 평소와 달리 그토록 애지중지하는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월북자를 감싸면서까지 왜 이 사안에 대해 의혹 부풀리기를 하는지 이해가 잘 안 된다”며 “공동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남북을 평화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 그것이 아스팔트보수를 벗어나 수권정당이 되는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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