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 인구 감소 탓"…대학 수시 경쟁률 작년 보다 낮아져
서울 주요 15개 대학·전국 10개 교대 등 모두 경쟁률 하락
수능 뒤 논술 일정 연세대·신설 전형 고려대만 상승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2021학년도 대학 수시 모집 원서 접수 결과 전년도에 비해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건국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홍익대 등 서울 15개 대학교의 2021학년 수시 원서접수 결과 최종 경쟁률은 16.37대 1로 전년도 17.83대 1보다 하락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상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전년도 대비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다. 고려대는 9.54대 1(전년도 8.44대 1)을, 연세대는 18.06대 1(전년도 16.96대1)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전형 3.09대 1(전년도 3.26대 1), 일반전형은 6.85대 1(전년도 8.42대 1)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으며 이는 학령인구의 감소, 과학탐구Ⅱ 영역 응시 인원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연세대는 논술고사 일정이 수능 이후로 밀린 데다 고사일이 타 대학과 겹치지 않으면서 논술전형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며 "고려대는 신설전형인 일반전형-계열적합형이 일반전형-학업우수형과 중복지원 가능한데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전국 10개 교육대의 수시 전체 평균 경쟁률은 4.91대 1로 전년도 5.79대 1보다 하락했다. 지방 거점 국립대인 경북대, 부산대, 전북대 등 9개교의 수시 전체 평균도 7.94대 1로 전년도 수시 평균 경쟁률 8.89대 1보다 낮아졌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내 투자금 손실 나도 정부가 막아준다"…개미들 ...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가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교대의 경우 초등교사 임용에 대한 어려움으로 지원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