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與, 알맹이 빠진 대북규탄결의안…본회의 무산시켜”
“오는 6일, 긴급현안질문·대북규탄결의 하자”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무산과 관련해 “국민의 죽음을 외면하는 집권여당이 요란한 요식 행위 뒤 추석 준비에 들어갔다”며 “이리 피하고 저리 빼던 더불어민주당은 결국 알맹이 빠진 대북규탄결의서를 핑계로 본회의를 무산시켰다”고 비판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제목부터 틀렸다”며 “대한민국 공무원이 공무수행 중 북한의 무력 도발로 처참하게 살해돼 불태워졌으나 민주당의 규탄결의안 제안서의 제목에는 ‘공무원’이나 ‘북한무력도발’을 지적하는 어떠한 단어도 들어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내용은 더욱 심각하다. 숨진 공무원의 시신을 북한이 ‘불태웠다’라는 등의 북한의 구체적인 만행에 관한 그 어떤 지적도 찾아볼 수 없다”며 “민주당 역시 쏟아지는 살해, 시신 소각 의혹 가운데 무엇하나 제대로 확신할 수 없다는 것 아닌가. 혹은 무엇이라도 가려보자는 짠내 나는 노력인가”라고 지적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전적으로 북한의 책임임을 지적하지 못한 맹탕 결의안이다. ‘국회가 촉구하자’는 공허한 외침만 가득하다”며 “과연 민주당은 북한에 무엇을 따져 물어 규탄하려 했는가. 진정 규탄할 용기는 있는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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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원내대변인은 “연휴 뒤 오는 6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하고, 면피성 규탄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의 억울한 희생’에 관한 진실을 담은 대북규탄결의를 하자”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최고존엄은 누구인가. 반드시 대한민국 우리 국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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