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달러당 6.7825 위안…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아
중국 경제 회복 기대감 작용, 위안화 강세 당분간 지속
中 외환당국 내수활성화 차원에서 개입 안할 듯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6일 기준 환율 성격의 중간 환율을 전날보다 0.58% 내린 달러당 6.782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 중국 역내 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6.7775위안으로 마감해 역시 지난해 5월 후 가장 낮았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낮아진 것은 상대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더 높아진 것을 뜻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중국의 경기 회복 추세가 뚜렷해진 지난 5월 이후 위안화는 뚜렷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 중국 역내 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지난 5월 27일 7.1775위안까지 오른 바 있다.
위안화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국 경제가 회복단계에 진입했다는 지표들이 발표되는 등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 커질수록 해외 자금이 중국으로 유입될 수밖에 없다.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 국가 발전 개혁위원회의 자료를 인용, 외국기업의 중국 투자를 늘리기 위해 중국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를 장려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련, 투자환경을 최적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 수입물가를 조절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외환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위안화 강세가 당분간 지속할 수 있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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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가치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중국은 수입제품에 대해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내수 시장 활성화에 정성을 쏟고 있는 중국 정부입장에선 어렵지 않게 수입물가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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