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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페이스북은 미국 오리건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극우 또는 극좌 단체의 방화 때문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게시글을 삭제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은 음모론을 제기하는 게시글에 경고 표시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왔으나 음모론이 계속 퍼지면서 화재 진압 당국의 업무에 차질을 초래할 가능성이 보이자 게시글 삭제를 통해 더 강한 대응에 나섰다.

페이스북 대변인 앤디 스톤은 트위터에 게시한 성명에서 "이런 루머들이 소방·경찰 당국이 산불 진화와 시민 보호를 위해 필요로 하는 자원을 엉뚱한 데로 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당국으로부터 확인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재가 번지면서 인간의 생명에 미칠 위협을 고려할 때 즉각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콘텐츠를 제거하려는 (페이스북의) 이전의 노력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팩트 확인을 담당하는 페이스북 외부 협력업체 폴리티팩트(PolitiFact)는 홈페이지를 통해 극좌 성향의 반파시즘 운동 단체인 '안티파'를 방화범으로 지목한 게시글 수십 개가 확인됐으며 이런 글이 수천회 공유됐다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극단주의자들의 방화 의혹을 제기한 게시글들을 조사한 결과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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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주 등 최근 미국 서부 해안의 3개 주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지금까지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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