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연말께 코로나 백신 나올 것…일상 복귀는 내년 말"
앤서니 파우치 美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인터뷰서 밝혀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에서 열린 하원 코로나19 위기 특별소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올해 연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되더라도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내년 말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11일(현지시간) MSNBC 인터뷰에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백신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인구의 다수가 백신을 접종하고 보호받는 것은 2021년 말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면 2021년 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전날 하버드 의대 교수들과 간담회에서도 "올 가을·겨울 동안 웅크린 채 잘 넘겨야 한다.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긴장을 풀지 말라고 당부했다.
일부 주에서 영화관, 체육관, 미용실이 문을 열고 제한된 식당에서는 실내 식사를 허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실내는 (그런 활동으로) 위험을 절대적으로 증가시킨다"며 "가을·겨울이 되면 우려를 더욱 자아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성인들 가운데 지난 2주 사이 식당에서 식사한 적 있다고 밝힌 사람이 두 배가량 많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파우치는 실내 활동을 재개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지역사회 전파를 가능한 낮은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야외에 있는 일 역시 전파를 막아주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치 관련 집회에 대해서도 "군중 속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면 야외라고 해서 보호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