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제10호 태풍‘하이선’으로 토사 유실과 주요 간선도로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나흘이 지난 현재까지 방치되어있다.

창원시는 제10호 태풍‘하이선’으로 토사 유실과 주요 간선도로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나흘이 지난 현재까지 방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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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경남 창원시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많은 토사가 유실되고 주요 간선도로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나흘이 지난 11일 현재까지 응급 복구만 한 상태에서 방치되고 있어 대형사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60㎜의 비가 내린 창원시 진해구에서는 토사 유실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허성무 시장은 진해구 어은동 일대 토사 유실 현장과 자은3지구 내 냉천 중학교, 냉천초등학교 뒤 옹벽 토사 유실 현장 등을 긴급 점검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허 시장에게 “자은3지구 조성사업 시행사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에 시는 공사 적정성 여부 등 토사 유실 원인에 대해 자세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진단용역을 진행 중이다.


어은동 일대는 토사 유실로 차량 진행과 농로 통행에 어려움이 있지만, 응급 복구만 한 상태다.


주민 A씨는 “주말에 또다시 비가 온다고 하는데 나흘이 지나도록 시에서는 아무 움직임이 없어 언제 또다시 토사가 무너질지 불안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B씨는 “11호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데 시가 안전 불감증에 빠진 것 같다”며 “피해복구가 이른 시일 내 이뤄지지 않으면 이로 인해 대형사고 발생이 우려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창원시 관계자는 “흙이 물을 머금고 있어 복구가 늦었다”며 “이른 시일 내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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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재난관리 기금과 3차 추경을 통해 피해 복구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실제 복구가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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